명성황후 뮤지컬 대구, 부산, 서울 공연 일정 및 정보
안녕하세요, 바이리입니다.
오늘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뮤지컬 <명성황후>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작품은 명성황후의 삶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대작으로, 1995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만큼 작품의 연출과 해석이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곤 했습니다. 명성황후 뮤지컬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 부산, 서울에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일정 및 정보
- 대구 계명아트센터: 2024년 12월 10일 ~ 12월 15일
- 부산 드림씨어터: 2024년 12월 20일 ~ 12월 29일
- 서울 세종문화회관: 2025년 1월 21일 ~ 3월 30일
러닝타임: 150분
관람 연령: 초등학생 이상
뮤지컬 <명성황후>는 드라마틱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화려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 대해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작품이 종종 역사적 사실을 미화하거나 애국주의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그렇게 묘사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역사적 소재의 작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제 개인적인 성향일 뿐입니다.
포스터의 상징성
이번 <명성황후>의 포스터는 특별히 화가 이만익의 작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포스터 속 명성황후의 이미지는 마치 보살의 손동작을 연상시키며, 불교적인 상징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가 관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는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소 독특한 미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관심 상승
사실 제가 이 작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시대적인 연출과 해석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캐스팅 발표 이후 호감도가 급상승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고종 역에 캐스팅된 김주택 배우 덕분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그는 이후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작품에 출연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명성황후>에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의 선택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명성황후 역은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세 배우가 맡아 트리플 캐스팅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각각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 역할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 부분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관객의 평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작 및 음악적 배경
이 작품은 에이콤이 제작했으며, 같은 제작사가 만든 뮤지컬 <영웅>은 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번 <명성황후>에서도 그 정교함을 기대하게 됩니다. 작곡은 김희갑이 맡았는데, 그가 과거 조용필, 이선희 등 대중가요의 전설적인 곡들을 작곡한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뮤지컬 음악이 오페라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대중가요 작곡가가 어떤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복잡한 시놉시스
<명성황후>의 시놉시스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도정치’, ‘대원군의 섭정’, ‘청일전쟁’ 같은 역사 용어들이 등장해 사전 지식이 부족한 관객이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 전,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쌓아두는 것이 몰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영웅>을 관람했을 때에도 옆 자리의 부모님이 초등학생 자녀에게 설명해 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광경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기대되는 공연
<명성황후>는 올해 겨울방학과 맞물려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뮤지컬을 통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공연을 즐기면서도 명성황후라는 인물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0주년을 맞이해 돌아오는 이 작품이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하며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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