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규정 어떻게 달라질까?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규정 어떻게 달라질까?

안녕하세요, 바이리입니다. 최근 발생한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여러 항공사들이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소형 전자기기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기 화재, 발생은 드물지만 피해는 막대해

항공기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 비율로 보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재산 피해와 항공 운항 차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항공기 화재는 전체 화재 중 0.0034%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한 건당 평균 재산 피해액은 약 2억 5764만 원으로, 다른 유형의 화재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발생한 항공기 화재 사건에서는 기체 손실액만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항공기는 대당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까지 하는 고가의 장비이며, 사고 발생 시 공항 운영과 승객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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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화재 위험, 어떻게 줄일까?

최근 항공기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목되었습니다. 기내 선반에 올려둔 보조배터리가 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보조배터리 휴대 규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기내에 직접 휴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 구체적인 지침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규정 강화 내용

에어부산: 탑승 수속 시 승객의 휴대 수하물 내 보조배터리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 보조배터리가 없는 수하물에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하여 기내 선반에 보관 가능하도록 변경.

대한항공: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두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 승무원 대상 교육도 강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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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보조배터리를 휴대 시 밀봉 가능한 ‘투명 비닐팩’에 보관하도록 안내. 이를 통해 합선 위험을 줄이고,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수하물로 불이 번지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효과 기대.

정부도 보조배터리 취급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승객들이 보조배터리를 직접 휴대하도록 규정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비행 전, 보조배터리 관련 주의사항 체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규정 변경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이 아닌 기내에서 직접 휴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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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공사는 보조배터리를 투명 비닐팩에 밀봉하여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내 선반이 아닌 좌석 주머니나 승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번 규정 변화는 항공기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여행객들도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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